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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건강을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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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종환 작성일07-03-26 조회3,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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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몸살림운동을 비롯한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그 논의의 결과물로 '아이들 건강을 위한 국민 연대' 창립식을 3월 30일(금) 오후 3시에 프레스센터에서 갖게 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초   청   장


    아이들건강을위한국민연대




 


♥ 일시 : 2007년 3월 30일(금) 오후 3시


♥ 장소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시청역 4번 출구)




본 조직은 40여개 시민단체가 지난 2년 동안 준비하여 발족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출범식에  초청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제 1 부 : 아이들의 건강실태 보고회      사회: 정책위원장(송종환)


      ☺ 친환경학교급식 실태와 과제(학교급식네트워크 배옥병대표 8분)


   ☺ 빈곤아동의 건강실태(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타공부방협의회대표 8분)


   ☺ 환경호르몬 물질의 폐해와 대책 ( 환경운동연합  이병무 교수 8분)


   ☺ 불치병이란 없다 (한국건강연대 학술위원장 임종호 을지의과대학교수 8분)


   ☺ 피폐된 어린이 건강 살리는 힐빙(의식주)문화시대를 활짝 열자 (힐택포럼대표 박헌렬교수 8분)


   ☺ 사이버 폭력실태와 규제 방안(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타소장)


   ☺ 스스로 낫는 몸의 원리 ( 이 범 몸살림운동 대표 8분)


   ☺ 아이들 건강실태와 국민연대의 사업 방향(본회사무총장 이용중 8분)


   ☺ 질의응답 총 10분




 약식 공연(10분)


      이기영 교수(초록교육연대상임대표의 노래 2곡 김치된장 청국장, 한강은 흐른다)




제 2 부 : 출범식    사회 : 사무총장 (이용중)


    ☺개회 ,      ☺묵념


    ☺구호 제창(윤선주상임대표)


자연의 순리와 조상의 지혜, 과학문명의 올바른 결합으로


사회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가정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학교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경과보고 : 체육계상임대표(5분)


    ☺고문 및 내빈소개:  임재택 상임대표(5분)


    ☺참여단체 현황과 본 조직 주요 임원 소개 : 윤숙자 상임대표 (8분)


    ☺축사 및 연대사


      - 어린이 동영상 5분(환경TV제작)


      - 안민석의원 : 5분,


      - 박재갑 서울의대 명예교수 (본 회 고문) : 5분


      - 환경TV 연대사 (후원단체) 5분


    ☺출범 선언문 낭독 : 10분(정진화 상임대표)     ☺폐회


‘아이들건강을위한국민연대’ 결성 선언문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났으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며, 또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의무인 동시에 삶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생명에 큰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증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심각하게 병들어 있을 뿐 아니라, 그런 상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더 복잡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더 폭넓게 퍼져 가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온전한 생명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가 급속도로 줄어가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아이들 건강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말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를 이을 아이들이 태어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연구 조사 결과가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60%가 넘는 국내 고등학생들 신체에서 허용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발견되었으며, 학령기 아이들의 30% 이상이 성장기 비만이라는 신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신체의 기본적 구조를 만드는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있는 아이들이 10%가 넘습니다. 신생아의 20% 이상이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으며, 기형과 선천성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들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 이상을 초래하는 요인은 육체를 파괴할 뿐 아니라 정서와 지능 등 정신적인 측면에도 근본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7%가 넘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환경성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15% 이상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있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반사회적 인격 장애’, ‘우울증’, ‘충동성 범죄’ 등 각종 정신적 이상 증세가 늘어 가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져가는 신입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는 이런 정신적인 능력의 손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이렇게 아이들 건강이 손상당하는 사태로 인해 생명의 지속성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조차 상실한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아암, 소아당뇨, 백혈병 등 무서운 난치성 병으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종합적인 생명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청소년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모의 심리적·사회적 요인 때문만은 아닙니다. 생명의 원천인 정자 수가 이전 세대에 비해 1/4로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수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자연유산이나 사산이 되어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채 스러지는 생명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IMF 사태이후 지난 10년간 심각성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양극화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유한 계층의 자녀는 신체적·정신적 이상 증세로 고통 받는다 하더라도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빈곤계층의 자녀들은 질병과 장애 속에 무방비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금 선진국을 위시한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한국의 식생활 전통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통 의술의 잠재력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먹을거리 문화와 전통 의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아이들의 건강은 이런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 시대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이 시대를 이끌어온 어른들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하는 것만 생각했지, 그러기 위해 생명 자체가 위협을 당하는 것은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구 선진국이 보여주는 것만 쫓아서 달려오느라, 반만년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 올 수 있게 한, 탁월한 생활의 지혜들을 다 내던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생명 위기의 본 모습을 직시해야 합니다. 지난 세기동안 경제 발전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왔던 것 역시 자식들에게 배고픈 경험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자식들이 이처럼 몸과 마음에 병이 깊어가고, 아예 생명이 지속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 발전을 지속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갖겠습니까? 우리는 노력했지만, 그 노력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잘못이지만, 그로 인해 생의 출발에서부터 무거운 짐을 지고 태어나게 된 우리 아이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새롭고 올바른 방법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점점 축소되어가는 자원을 두고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21세기, 국내외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지킬 것은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야 할 뿐 아니라 사회 속에 정착시켜가야 합니다.


 지금 선진국들이 오랜 연구 결과 한국의 전통적 건강법이 최고의 것임에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 전통의 과학적 합리성을 밝혀서 오늘의 상황에 되살린다면,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 생명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전 지구적인 생명의 위기를 넘어서는 추동력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경쟁과 파괴적인 자원 점유의 논리가 아니라 한정된 생태공간에서 다른 생명들과 공존하면서 서로의 생명을 북돋우는 원리에 입각한 것입니다. 뭍 생명이 어우러져 서로를 살리는 삶의 방식을 따르면, 경제적인 충족성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사물의 이치입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자연의 순리와 조상의 지혜 그리고 과학문명의 올바른 결합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사회를 꿈꾸며 ‘아이들 건강을 위한 국민연대’의 닻을 올리려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재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지게 하는 증후들은 그 문제가 앞으로 발현될 잠재력까지 생각한다면, 빙산에 일각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 발전 논리를 앞세워 건강한 생태계를 파괴하고 중금속, 방사능, 독성을 환경 속에 만연시키는 현재의 경제 활동 방식, 잘못된 먹을거리의 생산과 소비 구조, 만성적인 운동부족과 과보호, 지나친 경쟁중심의 양육문화와 학교문화 등이 그 중 큰 줄거리입니다. 이런 것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바로잡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국민 전체가 올바른 상황 인식을 몸에 익혀, 한 마음이 되어 노력하지 않으면 고치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난국을 돌파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점점 더 커져 가는 아이들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성을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현재 아이들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올바로 인식해야 하며, 그 원인을 없애고 대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국민여러분의 성원과 동참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시민사회 단체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이렇게 국민의 올바른 인식과 실천 의지를 세우는 데 있어서 선봉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시민단체입니다. 건강 문제는 사회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원인이 통합되어 나타나는 문제이므로, 어느 한 단체나 부문의 힘만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과업입니다. 우리 모두 아이들의 건강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 사회의 민주화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워온 여러분께서 서로 굳건히 단결하여 새 흐름을 만드는데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정부관계자와 정당 및  정치인 여러분!




 각 부처와 부문, 그리고 정당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주십시오. 이는 시대적인 요청이며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역할입니다. 국민의 뜻을 모으고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의 기틀을 마련해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정자와 난자가 위협을 받고 있고, 불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인간 생명의 원천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태에서부터 병들거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질 높은 사회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계신 여러분들께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동참해 주십시오. 병이 생기고 난 이후의 치료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해져 병이 없이 살 수 있게 만드는 일이야 말로 진정한 의료인이 걸어야 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모쪼록 앞장서 이끌어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종교계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WHO를 비롯한 선진국의 건강 관련 기구들에서는 영성이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인정해가고 있습니다. 영성은 어느 한 종교나 종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교단과 교파와 교리를 떠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불건전한 환경을 바로잡는 데 적극 앞장서 주십시오, 삼보일배의 심정으로,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하늘님으로 모시는 자세로 참여해주십시오. 몸과 마음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생활을 이 사회가 되찾도록 지혜를 발휘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사회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가정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학교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라는 구호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다음과 같은 일들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 무분별하게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을 독성으로 오염시키는 개발 관행에서 벗어나,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환경이 지탱해줄 수 있는, 진정한 지속가능사회의 개발 관행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환경호르몬,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 및 전자파 등 유해파동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날로 도를 더해가는 청소년의 일탈 행위, 폭력성, 약물남용, 컴퓨터 및 오락기기를 통한 게임 중독 등 건전한 삶을 저해하는 생활방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전통적 지혜와 현대 과학을 아우르는 올바른 생명 교육의 내용을 개발하며, 학교 및 각종 사회 교육 장치를 통해 사회적으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식품안전기본법을 제정하여 식 재료의 안정성을 높이고 식생활교육기본법을 제정하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학교와 보육시설 등 아이들 건강에 직결되어 있는 먹을거리 공급처에서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치료중심의 의료체계를 건강증진과 예방중심의 의료체계로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모태에서부터 건강을 지키는 사회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 아이들의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 하체근육의 부실로 장년과 노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아이들 체력 증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경주 해 가겠습니다.




-. 단순히 경제 발전이 지속되는 사회가 아니라, 건강한 생명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일이 국정지표가 되도록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궁극적으로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면서도 자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영위해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과 생활양식 전환 운동을 전개해나가겠습니다.






2007년 3월 30일




아이들건강을위한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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