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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근무력증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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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실 작성일21-05-29 조회2,38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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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래의 내용은 의학적 견해라기 보다는 '우리 몸은 하나'라는 대전제 속에서 몸을 바라보고, '지속되는' 운동과 항중력의 '바른 자세'를 통해 몸의 회복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특히 여러 병증의 인과관계를 만병의 근원이 되는 '굽은 몸'에서 찾아내고 가장 시급하게 적용할 몇가지 '몸펴기 운동법'부터 소개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건강해질 수 있음을 확실히 알게 합니다. 따라서 근무력증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고 또 얕보지도 말고 몸펴기운동을 생활화해 대응한다면 병증에 매우 유효하다고 단언드립니다.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고, 운동 후의 변화에 입각해서 추후 지속적인 문답을 통해 실질적으로 몸이 편안해지고, 향상되도록 도와가고자 합니다. befor / after 로 경과를 알려주시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미루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중증 근무력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안검하수가 일반적인데, 이 경우 저희들은 목 근육의 긴장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 따라서 도리도리를 아주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좌우로 자주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직접적으로 목덜미와 흉쇄유돌근 등 잡아 누르거나 부지런히 풀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몸 전체적으로 보자면 분명 뒷무릎(오금)도 펴지지 않아 한 마디로 몸 전체가 '구부정한 모양새'로 오랫동안 유지했거나 그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해 오지 않았을까 의심해 봐요. 특히 무릎이 앞으로 나와 오금이 펴지지 않으면 허벅지 근육들은 아래로 처지고 자연스럽게 골반이 뒤로 자빠지며 등이 굽는 등 ... 결국 연쇄적으로 몸 전체가 구부정한 자세가 일상화될 수 있었다는 거지요.
신기하지만 오금이 펴지면 자세가 좋아지고 당연히 골반이 바로 서며 어깨와 가슴도 펴진답니다. 근력이 없다는 건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는 작용을 못하는 것이고 특히 등이 굽어 척추 신경으로 지나는 자율신경이 활발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되는 것 같아요. 몸의 균형이 잡혀야 근육이 힘을 쓰게 될 터인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갖기 위한 노력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도리도리와 목 근육 풀어주기와 함께 다른 하나는 배를 따뜻하게 풀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호흡을 할 때에도 배가 굳어 있으면 복식호흡이 안되고 배가 부드럽게 풀려 있어야 전체적인 몸의 순기능의 변화가 시작되니까요. 야구공 등으로 배꼽 주변이나 뱃속의 장기를 엎드려 풀어주는 것도 내 몸을 푸는 방법이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 몸은 중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배를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몸을 바로세우고 펴가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몸펴기생활운동의 입장에서 오늘은 아래 운동을 소개합니다.
해보시고 경과를 함께 이야기하고 지켜보면서 다른 운동도 병행하시면 몸의 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팔을 뒤로 해서 깍지끼고 팔을 맡으로 쭉 내려보세요. 팔을 뒤로 해서 깍지끼고 팔을 맡으로 쭉 내리면 소흉근(작은가슴근)이 풀리면서 굽어 있는 어깨도 점차 원상복귀되고 호흡도 점차 순조로워질 겁니다.
2. 오금펴는 운동을 하기로 해요. 방법은 두가지 소개할께요.
(1) 오금 풀기
① 작은봉 위에 발가락을 올리고 발목, 무릎, 고관절, 어깨가 바닥과 수직이 되게 바르게 선다. 이때, 복부와 척추세움근에 살짝 힘이 들어가면 허리 통증도 개선되고 바른 자세로 설 수 있게 된다.
② 양손은 뒤에서 깍지를 끼거나 양팔을 옆으로 살짝 벌려 자연스럽게 내린다.
③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오금에 야구공을 대고 있어도 오금 부위와 허벅지 뒤쪽 근육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
(2) 누워 걷기
① 누워서 양 다리를 교차로 접었다가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다리가 잘 안 펴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② 다리를 접을 때와 펼 때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이고 끌 듯이 한다. 이때, 세운 다리가 바닥과 수직이 되게 하고 발의 안쪽이 반대쪽 다리의 안쪽을 스치듯이 한다.
③ 다리를 접어 올릴 때에는 뒤꿈치가 엉덩이에 닿도록 최대한 끌어올리고, 펼 때는 오금이 바닥에 닿도록 “툭” 내려 편다.
3. 힘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라면 다음 운동도 소개할께요.
(1) 상체펴기는 처음에는 힘들 수 있으므로 작은봉으로 견갑골 끝에 가로로 대고 우선 등을 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2) 가슴펴기는 세로로 척추모양을 따라 작은봉을 받쳐둔 채 반만세를 해서가슴을 양옆으로 활짝 펴주세요.
(3) 옆으로누워온몸펴기도 도움이 되니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어봅니다.
언제라도 ... 다시 문의해 주세요.
댓글목록
달콩이님의 댓글
달콩이 작성일감사합니다~ 답글에서 알려주신 운동들을 이 분과 함께 하나씩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병에 대해 귀기울여 들으시고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하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운동들을 알려주셔서 좀 놀라웠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분은 근무력증 환자로 진단받으면서 이 해결책이 없는 병 앞에 인생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져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뭔가 희망이 생긴 듯하다고 하십니다. 추후 운동을 하면서 변화된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때마다 다시 경과를 올리거나 질문을 올려도 되겠지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