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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생활운동협회

수련 체험담

내몸의 주인 노릇 제대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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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새 작성일19-04-03 조회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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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의 나이에 직장에서 컴퓨터로 많은 일들을 하면서 손목부터 시작해 손가락, 팔꿈치, 어깨로 시큰함과 통증이 계속 이어져,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더니 나이가 있어서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진단과 물리치료만 하면서 의사는 치료의 진전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거 같았다.

  내 몸의 주인은 나인거 같은데... 내 몸이 왜 이런지,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야 가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내몸을 두고 너무나도 무기력한 상태가 답답하기만 하였다.

 이미 이야기는 듣고 있던차에 교사직무연수를 소개받고 5일간 연수를 하는 동안, 하체풀기를 하는데도 어깨가 더 끊어질 듯이 아팠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하니 이겨낼 수 있었다. 연수가 끊나고 특별히 5시 교사반을 만들어주셔서 계속 운동을 하기가 좋았고, 6개월 정도가 지나자 굳었던 어깨가 거의 다 풀리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어깨안마를 전혀 원하지 않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어깨가 뭉치거나 손목, 손가락의 통증은 먼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자세를 늘 바르게 하려고 의식을 하게 되었고, 허리가 아프거나 소화에 문제가 생길 때 '자가치료'를 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이제 내 몸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10년 넘게 넣던 실손보험을 해약했다.

 몸펴기운동은 내몸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할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운동 그 이상의 것이었다.

 

 내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몸을 만져주고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또한 몸펴기 배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직장 다니는 30살의 조카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시술원을 가려고 하는 것을, 집에서 약 30분간 도움주기-어깨치고팔올리기, 흉추눌러쳐주기와 손으로 만져서 풀어주고 상체펴기와 허리풀기를 시켜주었더니, 그 이후 바르게 앉는 자세를 잘 실천하고 있다. 30분 정도 단단한 젊은 어깨를 힘껏 만져주었는데도 내가 전혀 힘들지 않은 걸 확인한 건... 덤이었다. 바른 자세로 도움주기를 하니 몸은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않은 것이었다. 일을 하면 당연히 피로한 것이 아니라 일하는 자세가 나빠서 근육을 굳게 하기 때문이라는 가르침을 확인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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