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펴기생활운동 취지문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몸펴기생활운동이 만들어 갑니다
현대의 고도한 물질문명은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는 있지만, 그 반작용으로 사람들의 몸을 나약하게 만들고 있다. 그 결과 사람들은 거의 불치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온갖 병, 이른바 현대병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일반적으로 환경오염, 식생활의 변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적되고 있다.
우리 몸펴기생활운동에서는 이러한 요인도 원인이 되고 있지만, 그보다는 현대 문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고맙지 않은 선물인 ‘구부러진 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몸이 구부러지는 것이 현대병뿐만 아니라 모든 통증과 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몸을 펴고 바른 자세를 갖게 되면 인간은 평생 큰 병에 시달리지 않고 천수를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님들은 항상 허리 펴고 똑바로 앉으라고 강조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턴가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들의 자세에는 더 큰 문제가 있다. 기어 다녀야 할 때 보행기를 타고, 걸어 다녀야 할 때 차를 타고 다니고, 뛰어놀아야 할 때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만 즐기니 온통 몸이 굽고 틀어져 있다. 이 때문에 갈수록 체격은 커지는 데 반해 체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건강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어린이에게도 어른들한테만 나타나던 성인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들도 몸을 구부리고 일하는 시대를 맞으면서 고혈압, 당뇨병, 허리디스크 등의 성인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예전에는 흔치 않던 목디스크라 일컫는 증세도 감기처럼 일상적인 병이 되고 있다. 소위 현대병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자세가 잘못돼 몸이 구부러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나아가 이 때문에 자연치유력을 상실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을 되찾게 하기 위해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는 운동을 광범위하게 펴야 할 때가 왔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여유를 찾을 수 있고,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또한 이룰 수 있다. 건강한 사회가 돼야 사람들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에 ‘몸펴기생활운동'은 이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민건강 운동을 펼치고자 한다. 몸펴기생활운동이란 그야말로 현대 문명의 폐해 때문에 약해져 가고 있는 우리의 몸을 펴자는 것이다. 몸을 폄으로써 마음까지 열리게 하자는 운동이다. 서로 마음을 열고 서로 나누면서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운동이다.
몸펴기생활운동은 사람들이 허리를 바로 세우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면 건강해진다는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다. 자세만 바르면 적어도 큰 병에는 걸리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 설사 큰 병에 걸려 있다 하더라도 몸을 펴면 쉽게 나을 수 있다.
이 운동은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몸펴기생활운동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배워 이웃에 살고 있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더 나아가 온 인류가 이 방법을 배우고 서로 나누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몸펴기생활운동은 이제 국민운동의 깃발을 든다.